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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는 12일 시즌 두 번째 등판인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2-1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지난 6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데뷔전에서 5.2이닝 1실점 투구로 합격점을 받은 브룩스는 두 경기 연속 잘 던지고도 승리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KBO리그 타자들을 범타처리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KBO리그 데뷔 전부터 안정된 제구와 완급 조절 능력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두 경기에서 삼진 10개를 낚는 동안 볼넷, 고의 볼넷, 몸에 맞는 공을 단 1개도 안 내준 점이 브룩스의 컨트롤을 증명한다.
특히 브룩스는 두 경기에서 땅볼 유도로 아웃 카운트 18개를 잡았다. 이를 뜬공 아웃 카운트(8개)로 나눈 땅볼/뜬공의 비율은 2.25로 브룩스는 12일 현재 이 부문 1위다. 타자들의 방망이를 변화구로 끌어내 땅볼로 아웃 카운트를 채우는 브룩스의 능력은 수준급이다. 이는 볼을 커트하는 능력이 좋은 KBO리그에 딱 맞다.
타일러 윌슨·케이시 켈리(이상 LG 트윈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 워윅 서폴드(한화 이글스), 드루 루친스키(NC 다이노스) 등 지난해 각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외국인선수들도 ‘땅볼 귀신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땅볼로만 아웃 카운트 200개 이상을 잡았다. 브룩스도 땅볼 유도가 좋은 만큼 KBO리그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브룩스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7만9000달러 등 총액 67만9000달러에 KBO무대에 입성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통산 9승(13패)을 수확했고,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61승 47패를 거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코치와 선수로 한솥밥을 먹은 맷 윌리엄스 현 KIA 감독의 추천으로 한국에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