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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15 선언 20주년을 맞이해 북측에 공동행사를 제안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민간단체에서) 연초에 북쪽에 (공동행사를) 제의했고, 아직 아무런 답변도 없다”고 답했다.
여 대변인은 “6·15 공동선언 취지에 맞는 (남측만의) 자체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한반도에 평화를’ 등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행사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 ‘2020년도 남북관계발전시행계획’을 통해 올해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남북 간 교류와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