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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개학 앞둔 고3, 수시목표 대학 전형 변화 여부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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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5. 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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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개 수도권대학 학생부교과전형, 전년대비 0.11등급 하락
학생부교과전형
*서울·경기 13개 대학 학생부교과 전형 입시결과 자료 기준(2020.5.12 확인) /자료=진학사
지난해 수도권 13개 대학의 학생부교과 수시전형 등록자의 교과 평균 성적이 직전년도에 비해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5일 입시전문기관 진학사에 따르면 수도권 13개 대학의 지난해 학생부교과전형 559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학년도 등록자의 교과 평균 성적은 약 0.11등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자의 교과등급이 오른 모집단위가 가장 많은 대학은 명지대로 33개 단위에서 성적이 상승했다. 특별전형과 신설 또는 미모집 모집단위를 제외한 비율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국민대가 48개 모집단위 중 31개에서 성적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천대는 2개 전형 총 93개 모집단위 중 68개의 성적이 떨어져 가장 많이 성적이 하락한 모집단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율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성신여대가 전 모집단위에서 모두 성적이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진학사 측은 전형의 변화에 따른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가천대의 경우 학생부우수자전형은 2019학년도에 학생부교과를 100% 반영했으나 2020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 80%, 비교과(출결, 봉사) 20%로 변화를 줬다. 여기에 성적 반영 교과목이 4과목에서 5과목으로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성신여대는 2020학년도 학생부교과 교과우수자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함에 따라 수능에 부담을 갖은 학생은 지원이 감소한 반면 교과 성적은 낮지만 수능에 자신 있는 학생들의 지원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3 학생들의 교과성적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더 고려해야 할 것은 대학에서 발표할 전형의 변화”라며 “동일한 학생부교과전형이라고 하더라도 예년에 비해 교과반영 과목, 비율 또는 수능최저학력기준 등의 변화가 발생하면 올해 입시 결과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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