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7명의 공·사립유치원 학부모와 교원과 간담회를 갖고 유치원 휴업 장기화에 따른 학사 운영 관련 애로사항과 개학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유치원 휴업 상황에서 방송 프로그램, 놀이 꾸러미 등을 통해 이뤄진 가정내 학습 지원에도 불구하고 등원개학 연기로 수업일수가 인정되지 않은 점에 대한 우려를 박 차관에게 전달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오는 27일 등원개학이 이뤄져도 162일이나 되는 법정 수업일수를 고려할 경우 어린 자녀들이 혹서기·혹한기에도 유치원에 나가 수업을 받아야 하는 점을 감안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들은 코로나19 상황 악화 등으로 인해 등원개학이 어려운 경우 유아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원격수업 인정 등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부모와 같이 간담회에 참석한 유치원 교원들도 휴업 장기화에 따른 긴급돌봄 참여 유아가 늘어 유치원 운영이 어려워졌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박 차관에게 요청했다.
박 차관은 스승의 날을 맞이해 휴업 기간에도 놀이 꾸러미 지원 등 유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 중인 전국 유치원 교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유치원에 자녀들을 맡길 수 있도록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촘촘한 개학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