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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현재 SK는 시즌 1승 9패를 기록, 리그 꼴찌에 머물렀다. SK가 8연패를 당한 것은 2016년 9월 9연패를 당한 이후 처음이다.
SK는 최근 4경기에서 단 7득점, 경기당 1.75득점에 그쳤다. 이 기간 팀 타율은 0.175로 압도적인 최하위다. 간판타자 최정은 올 시즌 타율 0.129로 부진하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0.270)도 기대 이하의 활약이다. 한동민만이 10경기 홈런 5개 타율 0.333으로 근근히 버티는 중이다.
하위타선의 부진은 더 심각하다. 주전 키스톤 콤비인 김창평(0.207), 정현(0.182)은 물론, 포수 이홍구(0.167), 이현석(0.071)은 주전 포수 이재원의 부상 공백을 전혀 막지 못하고 있다.
이재원을 비롯해 주전 외야수 고종욱, 대타 요원 채태인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마운드 역시 상황은 녹록지 않다. 올 시즌 새롭게 선발한 SK 외국인투수들은 부상과 제구력 문제로 난조를 겪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닉 킹엄은 구속 저하 문제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리카르도 핀토는 제구 문제로 불안하다.
지난 시즌 세이브왕 하재훈은 구속 문제, 승리조 서진용은 스프링캠프부터 이어온 컨디션 난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정영일과 김세현도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2군에 머물러 있다.
계속되는 부진에 선수들의 자신감은 바닥을 치고 있다. 타자들은 타석에 들어서면 의미 없는 스윙만 연발하고, 수비와 주루에선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한 듯 결정적인 실수를 반복했다.
부진 탈출이 시급한 SK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강도 높은 충격 요법을 쓰기도 했다. SK는 지난 14일 무려 4명의 선수를 1군에서 말소시켰고, 15일 NC전에선 최정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중심 타자들이 살아나야 하위타선도 살아난다”며 “아직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는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