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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와 초등학교 학생은 현재 실시 중인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토록 권고됐다. 다만 원활한 학사관리를 위해 등교수업은 최소 주 1회 이상 실시하고 학교 상황에 따라 학급별로 분반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8일 오후 서울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등교수업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교육부가 발표한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 발표에 따른 서울교육청의 세부적 추진 사항을 포함한 것이다. 특히 교육청은 학교·학급별 학사운영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등교수업 최소기준을 중심으로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수업의 양을 채우기보다 학생들의 생명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한 가치라는 전제를 가지고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날 발표한 학사운영 방안 취지를 설명했다.
우선 고등학교의 경우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1·2학년은 학년별 또는 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했다. 중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수행평가 등을 위해 최소 주1회 이상은 등교수업을 실시토록 했다. 다만 학년별·학급별 순환등교 등 등교주기는 학교에서 결정한다.
초등학교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한다. 여기에 학년별·학급별 주1회 이상 등교, 학급 분반 운영 등도 가능토록 했다. 기저질환 등으로 등교수업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7월말까지 ‘초등 원격수업 배움터’를 운영해 학습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도 포함됐다.
유치원의 경우 교육부 지침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원격수업과 등원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법령에 따른 공사 등의 합당한 사유가 있는 유치원은 공동체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원격수업을 수업일수로 인정된다. 서울교육청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수업일수 추가 감축 방안도 타 시도 교육청과 함께 교육부에 건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개별 학교마다 학사운영 방식과 규모, 지역별 상황이 다른 점을 감안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들의 상호 협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특히 등교수업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 중 하나인 과대·과밀학교는 수업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블렌디드 러닝(혼합학습)’ 등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과목 선택에 따라 일시적 과밀학급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희망하는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에는 선택과목 분반 수업을 위한 시간강사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수학교는 유·초·중·고등학교와 동일하게 단계적·순차적 등교수업을 추진한다. 다만 기저질환이나 만성질환이 많은 특수학교 순회교육 학생들의 경우 학부모와 학교가 협의해 단계적 등교 1~3단계 중에서 자율적으로 등교수업 시기를 결정토록 했다.
조 교육감은 “학사에서는 교육청 수준의 가이드라인과 예시를 제공하지만, 학교별로 학교 구성원의 협의에 따라 자율적 판단을 하도록 하는 것이 (오늘 발표한 방안의) 기본방향”이라며 “교육청 예시를 참고로 각 학교단위에서 최적화된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