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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면 무조건 진단 받아라”…서울교육청, 코로나19 선별 진료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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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5.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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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증상 학생, 119와 연계해 선별진료소로 긴급이송
고3 등교 하루 앞으로, 소독제 쌓인 보건실
고3 등교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숭문고등학교 보건실에 각 학급에 배급할 마스크와 소독제가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등교수업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성을 고려해 선제적 예방관리를 위한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서울교육청은 19일 서울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 환경 조성과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 및 안정적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등교 전부터 방과 후까지 체계적인 코로나19 예방 대응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등교 전 가정에서는 매일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체온이 37.5℃ 이상 오르거나 호흡기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중지와 관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진료 및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반드시 등교 전 자가진단을 실시 후 이상이 없는 학생만 등교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코로나19의 학교 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키로 했다.

학급 단위 자가진단 결과는 학교로 즉시 통보되며 매일 등교 전 학생들의 참여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자가진단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은 문자, 유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철저히 관리한다.

현재 서울지역 학생들은 등교 1주일 전부터 교육청의 온라인 시스템인 나이스와 연동된 자가문진표 작성을 통해서 의심증상이 있는지 스스로 체크하고 있다. 자가문진표에 코로나 의심증상 항목을 체크하면 문제가 있을 경우 ‘등교중지’라는 판정을 받게 된다. 등교중지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스크리닝 결과지나 결과화면 캡처본을 소지하고 선별진료소를 찾아가면 곧바로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학생은 등교 시 모든 학교에서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로 발열 체크및 건강 상태를 확인받고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 학생은 일시적 보호관찰실에서 별도 관리받는다. 이 경우 학부모에게 연락해 검진을 받게 하거나 ‘119구급대 긴급이송시스템’을 활용해 선별진료소까지 즉시 이송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등교 1주일 전부터 각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생들의 건강상태 확인 자가진단 나이스 설문조사 참여는 학생들의 안전확보와 동시에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의 사전단계”라며 “모두가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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