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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삼성 라이온스 감독은 “오승환이 9일부터 대구 홈구장에서 열리는 키움과 주중 3연전에 맞춰 등판할 예정이다. 편안한 상황에서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이 마무리 상황에서 등판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이 실전감각을 찾기 위해 힘든 세이브 상황 보다는 이기고 있는 편안한 상황에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허 감독은 “크게 이기고 있는 편안한 상황에서 오승환이 올라가는게 최선의 시나리오다. 첫 단추를 잘 꿰야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승환이 한·미·일 야구를 모두 섭렵한 마무리 투수이지만 실전에서 활약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적응 단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오승환은 국내무대에서 277세이브를 기록 중이고 일본에선 2년간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4년간 42세이브를 달성했다. 3국에서 거둔 세이브가 총 399개다. 앞으로 국내 무대에서 1세이브만 더 추가하면 400세이브 대기록에 오르게 된다. 삼성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선 오승환의 대기록은 키움과의 3연전 이후 이어지는 KT전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삼성은 최근 7명의 부상자가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약간 침체됐다. 전력 누수로 인해 경기 후반 마무리 투수가 올라가는 상황이 그만큼 줄어들었다. 오승환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의 대기록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이기고 있는 경기 상황이 만들어져야 한다.
오승환이 실전에 투입되면서 본 경기에서 선수들의 압박감은 줄어들 수 있다. 오랜 경력과 리더십을 갖춘 오승환의 복귀는 팀 분위기 상승과 함께, 불펜진 안정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