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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지난달 개막했다. 짧아진 시즌에 일정도 수정됐다. 이 때문에 예년에 한여름 한 달 가까이 진행됐던 여름 휴식기는 사라졌다.
올 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까지 예상돼 각 구단의 선수단 운영에 더해지는 과부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앞서 지난달 말 발표한 여름철 기상 전망을 보면 올 여름 기온은 평년(23.6도)보다 0.5~1.5도, 작년(24.1도)보다는 0.5~1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 일수가 평년(9.8일)의 두 배가 넘는 20~25일에 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K리그 구단들은 사상 초유의 무더위가 지속할 7~8월 한 주도 쉬지 못하고 매 주말 살 떨리는 승부를 펼쳐야 하는 셈이다.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풀리그 22라운드 일정 중 1주 이상 휴식이 주어지는 때는 18라운드(8월 28~30일)와 19라운드(9월 11~13일) 사이뿐이다.
여기에 대한축구협회(FA)컵도 진행된다. 7월 1일에는 K리그1 8개 팀이 출전하는 FA컵 3라운드가 열리며, 16강, 8강 일정도 모두 7월로 잡혀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발표되면 대회 참가 구단의 체력 안배는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짧아진 일정과 무관중 경기가 이미 2020시즌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특급 무더위’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는 순위 레이스와 우승 트로피 향방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