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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코로나 사태 후 넉달만에 18~19일 대면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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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0. 06. 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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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연주 모습./제공=서울시향
서울시립교향악단이 18~1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시향의 대면 공연은 2월 21일 정기 공연 이후 4개월 만이다.

시향은 최근 발표한 ‘새로운 일상 속 공연 방안’에 따라 프로그램을 변경하고, 연주자를 최소화해 대면 공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브람스, 생상스의 작품으로 구성했던 기존 공연 프로그램을 50명 안팎으로 연주가 가능한 시벨리우스 작품과 편곡된 버전의 말러 교향곡으로 대체했다. 지휘는 오스모 벤스케 시향 음악감독이 맡는다.

첫 곡으로 연주되는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은 모리스 메테르링크가 1892년에 발표한 희곡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를 토대로 시벨리우스가 만든 극음악이다.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삼각관계를 그린 원작 희곡은 당대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드뷔시는 이 희곡을 토대로 오페라를, 쇤베르크는 교향시를, 포레와 시벨리우스는 극음악형식의 모음곡을 만들었다. 시벨리우스는 9곡으로 구성한 연주회용 모음곡을 작곡했는데, 시향은 이날 모음곡 전곡을 연주한다.

시향이 선보이는 두 번째 곡은 말러 교향곡 4번이다. 말러 교향곡 중에서 가장 간결하고 밝은 작품이다. 다만 원곡은 50명 이상의 연주자가 필요해 독일 지휘자 클라우스 지몬이 2007년 실내악 버전으로 편곡한 버전이 연주된다. 4악장은 가곡으로 구성돼 있는데 소프라노 임선혜가 협연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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