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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미래선도형 첨단분야 학과 신설…포스트코로나시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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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6. 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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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과학과·스마트보안학부·융합에너지공학과…정원 90명 증원
[사진]_고려대전경
고려대학교 서울 안암캠퍼스 전경. /제공=고려대
고려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준비하는 첨단분야 학과를 신설한다.

고려대는 2021학년도부터 첨단분야 학과와 학부를 신설해 급변하는 환경에 맞는 미래선도형 인재를 양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학과(부)는 데이터과학과, 스마트보안학부, 융합에너지공학과로 각각 정원 30명을 선발한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해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1학년도부터 미래첨단 분야 학생 정원을 8000명 증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고려대는 이 같은 방침에 부응해 최근 교육부에 3개 학과(부) 신설을 건의해 심사를 거쳐 총 90명의 정원 증원을 승인받았다.

데이터학과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학과로, 데이터과학 응용 능력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기술을 창출하는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고려대가 데이터학과 신설에 나선 것은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정보통신(IT) 산업 전 분야에서 데이터 분석 및 처리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 따른 특화교육 필요성 때문이다.

특히 AI, 기계학습, 딥러닝, 자연어처리, 컴퓨터비전 등 첨단 IT 분야에서 대용량 데이터 분석·처리기술이 요구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학문분야 관점에서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실무적이고 융합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려대는 스마트보안학부 신설을 통해 보안 및 정보기술, 융합적 지식을 기반으로 믿을 수 있는 스마트 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산·학·연 리더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보안은 13대 혁신성장동력 분야, 8대 핵심선도사업, 12대 신산업 등 주요 스마트 기술들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핵심 기본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융합에너지공학과 역시 나노기술(NT), IT, 정보기술(BT)을 융합해 미래 에너지기술(ET)을 개척하고 사람 중심의 디자인과 정책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신설됐다.

국제연합(UN)이 제시한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는 지속가능한 산업과 도시인프라 혁신, 적절한 가격의 청정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과 사회의 니즈가 중심이 되는 문제해결형 교육, 소재부터 시스템 및 정책까지 이해할 수 있는 초융합적 공학교육을 융합에너지공학과를 통해 구현하겠다는 게 고려대 측의 설명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위기는 변화의 시작으로, 이에 대비하려면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미래를 고민하고 자신만의 경쟁력을 쌓아야 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미래형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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