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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은 18일(한국시간) 오전 2시 아스톤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9-2020 시즌을 재개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만큼 경기는 당분간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구단은 중립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다만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탈의실이나 벤치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다.
불안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EPL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지난 3개월 간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부상 선수들이 대부분 복귀했다. 이 때문에 오히려 각 팀은 최상의 전력을 갖추게 됐다. 완벽하게 전력을 꾸린 팀들의 격돌은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남은 시즌 흥미로운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 싸움이다. 현재 4위 첼시(승점 48)와 한 경기를 덜 치른 7위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43)의 승점 차는 5에 불과하다. 범위를 늘려 9위 아스널(승점 40)과 승점 차는 8이다. 팀 당 8~9경기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역시 승점 41로 8위에 처져 있지만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력이다. 손흥민과 주포 헤리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온 것을 계기로 마지막 반전을 노린다. 20일 예정된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5)와 리그 30라운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손흥민의 개인 기록 경신 역시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그는 현재 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FA컵을 비롯한 시즌 전체에서는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경기당 0.43골을 기록 중인 그는 9경기에 모두 출전할 경우 산술적으로 4골을 더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과 2시즌 연속 20골(리그+기타 컵 대회 기록 포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여기에 도움 3개만 더 추가한다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리그 10골-10도움 기록까지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은 리그 중단 기간 국내에서 팔 수술을 받은 후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쳤다. 게다가 기초군사훈련까지 소화하며 부담도 덜었다. 홀가분하게 경기에 임한다면 새로운 기록을 쓸 공산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