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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중국-G5 인도 국경서 충돌, 53년만 최악 인명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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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0. 06. 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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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군 "국경지역서 중국군과 충돌, 인도군 초소 20명 사망"
타임스오브인디아 "최소 인도군 20명, 중국군 43명 사망"
1975년 이후 첫, 1967년 이래 최다 인명 피해
양국, 3500km 국경 미해결
시진핑 모디
중국과 인도군이 국경 지역에서 충돌해 53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가 났다고 인도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18년 4월 28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열린 첫 ‘비격식 양자 정상회담’에서 우한 동호(東湖)를 산책하고 있는 모습. /사진=우한 AP=연합뉴스
중국과 인도군이 국경 지역에서 충돌해 53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가 났다고 인도 언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육군은 전날 중국과의 국경 지역인 인도 최서북부 잠무·카슈미르주 라다크의 갈완 계곡에서 15일 저녁 발생한 중국군과의 충돌로 인도군 2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도 최대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TOI)는 이날 15일 자정까지 수시간 동안 계속된 충돌에서 인도군 수명이 중상이 입었고, 약간명이 실종 상태이거나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포로로 잡혀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날 최소 인도군 20명과 중국군 43명이 사망했다고 했지만 이후 중국 측 사망자에 관해선 정확한 수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인도 언론은 양측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있다.

ADDITION India China Himalayan Standoff
중국과 인도군의 충돌로 최소 인도군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 인도 최서북부 잠무·카슈미르주 라다크의 갈완 계곡의 16일(현지시간) 위성사진./사진=플래닛 랩 제공 AP=연합뉴스
이번 충돌은 세계 2대 경제대국(G2)인 중국과 G5인 인도가 지난달 5~6일 이 지역에서 충돌해 병력을 증강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중국과 인도는 3488km에 걸쳐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라다크와 시킴주·아루나찰 프라데시주 등 3개주에서 국경선이 확정되지 않아 1975년부터 실제통제선(LAC)을 설정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군은 국경 지역에서 종종 충돌했지만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1975년 만에 처음이며 이번 사망 규모는 1967년 이후 53년 만에 최다라고 인도 TNN통신이 전했다.

이번 충돌과 관련, 인도 측은 중국이 이 지역에서 ‘현재 상황의 변화’를 시도했기 때문에 충돌이 발생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중국인민군 서부 전구의 대변인은 인도가 실제통제선을 넘어 도발적인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인도 ANI통신은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비크람 미스리 주중 인도대사를 만났다고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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