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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7승 1패로 승점 21로 1위다. 그 뒤를 울산이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 두 팀은 지난시즌 K리그1 최종전에서 다득점 차로 희비가 엇갈리는 역대급 우승 경쟁을 펼쳤는데, 올해도 이를 재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K리그1 9라운드 양 팀간 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올 시즌 우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른 팀들과 전력 차가 뚜렷한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수까지 줄어들어 한번 뒤쳐지면 추격할 기회가 적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픔을 재현하지 않겠다는 울산의 각오는 대단하다. 2019시즌 다득점 차로 아깝게 우승을 내준 만큼, 공격진을 대폭 보강해 올 시즌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다득점 이전에 승점을 먼저 가져와야 하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해 아픔이 있어서 다득점도 신경 쓰고 있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은 최근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뿜어내고 있다. 8경기 19골의 폭발적 화력. 4골 이상 터트린 경기가 두 번이다. 8경기에서 울산은 총 108회의 슈팅을 시도해 44회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유효 슛 비율이 40%를 웃돈다.
반면 전북은 끈끈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은 후반전에 전체 득점의 80%가 터졌다.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극장골’도 상당수다. 80분 이후 터진 골만 4골이다. 체력이 떨어지는 경기 막판까지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고 끝까지 상대를 압박했다는 뜻이다.
승부처에서 상대의 골문을 열어 젖힐 해결사가 있다는 점도 두 팀간 경기를 보는 관전포인트다. 울산의 최전방 공격수 주니오는 9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전북엔 ‘라이언킹’ 이동국이 있다. 이동국은 올 시즌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기록 중이다. 이동국은 4경기 출전(2경기 선발 2경기 교체 출전)해 4골을 터뜨렸다. 최근 부상으로 2경기를 쉰 이동국은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