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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유연근무제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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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0. 06. 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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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장관, 재택근무제 활용 우수기업 현장 방문
"비대면 디지털경제 가속화 따라 일하는 방식도 변해야"
유연근무제 현황
자료=고용노동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 사업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재택근무제,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가 직원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지원절차 간소화 조치 후 이달 19일까지 총 4789개 중견·중소기업이 자사 근로자 5만143명에 대한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까지 사업참여 신청이 승인된 기업과 근로자 수는 각각 3823곳, 3만2215명이다. 고용부는 지난해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 신청이 총 1653개 기업에서 1만2580의 근로자에 대해 접수된 것과 비교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원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유형별 신청건수는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선택근무제, 원격근무제 순으로 많았다.

이재갑 고용부 장관이 이날 정부지원과 관련해 현장의견을 청취하고자 방문한 서울 금천구 소재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인프라웨어는 높은 직원 만족도 및 생산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재택근무제를 시행 중인 대표적인 우수 사업장이다.

인프라웨어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하고자 노사합의를 거쳐 취업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재택근무제를 활용한 이 회사 직원은 지금까지 12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지속적으로 재택근무제를 활용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주 1회 이상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용부의 유연근무제 간접노무비 지원제도와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비 지원제도를 활용해 자사의 인사노무관리제도의 개선, 재택근무 보안 및 협업시스템 구축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에는 연말 근무혁신 우수기업 선정을 목표로 정부의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참여도 신청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지준경 인프라웨어 대표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유연근무제 시행에 대한 두 차례 내부 설문조사에서 재택근무 만족도 및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이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재택근무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재난·감염병 대응, 가족돌봄 등 일·생활균형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일상적인 근무형태 중 하나로 안착될 필요성이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경제로의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에 부합하는 일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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