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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교육부는 최근 올 연말까지 휴교령을 연장하는 한편 중·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헝 쭈은 나론 캄보디아 교육부 장관은 “캄보디아 정부는 코로나19가 다시 퍼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계속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학교를 먼저 연 국가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이 높은 개교보다 차라리 늦게 학교를 여는 게 낫다는 것이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교육 당국은 개교를 위한 방침을 이미 마련했으며, 학교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는 경우에 한해서만 개교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휴교령이 올 연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각급학교들도 온라인 수업을 이어가게 된다. 그러나 인터넷 인프라가 열악한 캄보디아에서 학생의 약 50%가 여전히 디지털 수업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당국에 따르면 300만명의 학생 중 컴퓨터·스마트폰·TV 등을 활용해 디지털 수업에 접근 가능한 학생은 150만명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교육부가 펴낸 책에 의존해 학습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중·고등학교 졸업 시험도 연기됐다. 캄보디아 교육부는 8월 3일 예정됐던 중학교 졸업 시험을 10일로 연기하고, 수능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8월 17일에서 9월 9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졸업시험 연기는 사실상 확정된 셈으로, 구체적인 일자는 당국이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24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30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27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4월 12일부터 73일간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