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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인교통·외식 밀키트 물동량 늘었다”…코로나가 바꾼 일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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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0. 06. 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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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라이프스타일도 변화가 일어났다. 곱창·막창·떡볶이 등 외식전용 밀키트 제품 주문량이 크게 늘었으며, 킥보드·전동휠 등 ‘1인 교통’ 상품 배송량도 증가했다.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하면서 눈과 손톱 전용 화장품 택배량도 크게 늘었다.

CJ대한통운이 코로나19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올 3~4월 자사 택배 송장 번호를 바탕으로 4억8000건에 해당하는 물품을 분석한 내용을 담은 ‘일상생활 리포트 플러스’를 28일 발간했다.

3. 2020년 3월~4월 1인 교통용품 물량 변화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후 대중교통 대신 개인용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사람이 느는 등 이동수단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 킥보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0% 증가했으며, 3월 물량은 고강도 거리두기 직전인 2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용품 60%, 전동휠 54% 등이 증가하며 개인교통 상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또 여행시 공유차량과 대중교통 대신 자기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차박매트(329%)·보스턴백(158%) 등 차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차박’ 용품의 택배 배송량이 크게 증가한 것이 대표적 예다.

이 외에도 차량 내비게이션(80%)·후방카메라(42%)·트렁크 정리함(53%) 등 자동차 관련 물동량도 늘었다.

요리
외식·방문포장·전문점 배달로만 즐기던 음식의 배송량도 증가했다. 곱창·막창 밀키트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0% 증가했으며, 토핑이 첨가된 요리 수준의 떡볶이 밀키트 제품은 282%나 증가했다.

CJ대한통운 측은 거리두기로 식당 방문이 제한된 상황에서 전문점 배달 의식의 가격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택배로 대량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통운
마스크 착용으로 화장법에도 변화가 생겼다.

마스크를 써도 보이는 눈과 손톱을 강조한 화장품이 인기를 끌면서 마스카라와 아이브로우 등 눈 전용 화장품 택배 물량은 최대 103% 증가했다. 손톱 제품 물량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

마스크에 잘 묻어나지 않은 립틴트 제품도 92%나 급증했다.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편안한 복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정장물량은 34% 감소한 데 반해 실내복·잠옷, 트레이닝복 물량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0%, 87% 늘었다. 또한 화상회의 시스템이 보편화되면서 보이는 블라우스나 셔츠 등 상의 물량이 최대 158% 늘어난 반면 하의인 청바지는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한 운동시설 잠정 폐쇄, 마스크 착용 후 운동 등 헬스장 이용 제한으로 각종 운동기구 택배 배송량도 크게 증가했다. 유산소 운동을 도와주는 런닝머신은 266%, 계단 밟기 운동 기구인 스텝퍼는 162% 증가했다. 아령 제품은 140%, 훌라후프는 60% 늘어났다.

CJ대한통운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택배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발견하고, 국가와 국민, 창업자, 판매자, 소비자 등 경제 주체들이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읽을 수 있도록 ‘일상생활 리포트 PLUS’를 발간했다”면서 “택배산업이 국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이자 생활기간산업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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