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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번복’ 로번, 흐로닝언과 1년 계약…“재정위기 고향팀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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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06. 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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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연 로번 /흐로닝언 홈페이지 캡쳐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출신의 아르연 로번(36)이 고향팀을 위해 현역에 복귀한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흐로닝언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로번과 1년 계약을 하고 2020-2021시즌을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은퇴했던 로번은 다음 시즌 흐로닝언에서 다시 뛴다.

로번이 그라운드로 돌아오는 이유는 흐로닝언의 재정위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말 에레디비시가 코로나19 탓에 2019-2020시즌 종료를 선언하면서 구단들은 입장권 수입이 끊기는 등 재정난을 겪고 있다.

흐로닝언이 고향인 로번은 프로팀 흐로닝언 유소년팀에서 성장했으며, 프로 데뷔전까지 치렀다. 로번은 이후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거쳐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뮌헨 등 빅클럽에서 뛰며 30개가 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로번은 “흐로닝언 구단 직원, 서포터들과 오랜 대화를 나눈 끝에 입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다음 시즌, 흐로닝언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돌파할 수 있게끔 온 힘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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