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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는 1일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으로 건설근로자 500가족의 국내여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관광공사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쉼표가 있는 삶을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공제회가 소속 건설근로자의 복지 확대를 위해 참여하게 됐다.
건설근로자 휴가 지원은 각종 국내 관광상품 및 교통·숙박·레저·입장권 예약 등을 제공하는 한국관광공사의 온라인 몰(휴가#)에서 부여된 최대 70만원상당의 포인트로 개인별로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신청대상은 건설 일용직 근로자로서 퇴직공제부금 총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 2019년 적립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다. 신청·접수는 이달 22일까지며, 공제회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전국 7개 지사 및 8개 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등기), 팩스 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송인회 공제회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년 추진해 왔던 가족 힐링캠프를 통해 해외 가족여행의 혜택을 부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관광공사와 협업으로 계속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건설근로자에게는 힐링의 기회가 되고 국내 관광산업을 비롯한 내수경기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