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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동일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 멘토와 1:1로 매칭돼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학업에 적응해 한국 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날 해단식은 기존과 달리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36명 모두가 한자리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팀별로 화상으로 소통하며 8개월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찍은 사진이 인쇄된 화분을 서로에게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수 멘토링팀으로 선정된 몽골인 유학생 투굴두르(22세, 남, 고려대학교) 멘토와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인 방현성(가명, 12세) 멘티는 “호기심이 많은 멘티의 다양한 질문들에 함께 답을 찾고 꿈과 목표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이제는 둘도 없는 형·동생 사이가 됐다”며 8개월간의 활동 소감을 전했다.
코오롱은 2015년부터 다문화가정자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5기를 맞이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과 더불어 요리 분야 자격증 취득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꿈을 Job아라’ 프로그램도 운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