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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두웅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금개구리는 2009년까지 습지 인근에서 발견됐으나 황소개구리, 가물치 등 상위포식자들이 대규모로 서식하면서 두웅습지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에 따라 금강환경청은 사라진 금개구리를 두웅습지에 복원하기 위해 금개구리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 복원 준비작업을 한 후 인근지역인 당진·태안 등에서 포획한 금개구리를 2018년에 30마리, 지난해에 100마리 두웅습지에 이입해 먹이공급을 하고, 동시에 습지 내의 황소개구리, 가물치 등 천적을 제거해 외부 위협 없이 번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조사된 금개구리 개체 수는 현재 3550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금강환경청은 복원된 금개구리 개체군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두웅습지와 습지 인근의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천적 제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금개구리가 두웅습지는 물론 충청권의 다른 습지에서도 개체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