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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2차 회동… 차세대 모빌리티 전방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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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07. 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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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친환경차·UAM·로보틱스 기술 의견 나눠
자율주행차·수소전기차 등 함께 시승… 현장 둘러봐
이재용 정의선2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제공 = 삼성전자·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만나러 이번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대차의 미래기술 메카인 남양연구소를 찾았다. 배터리 사업을 넘어 모빌리티 전반으로 협력 영역을 확장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삼성 경영진은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를 방문해 현대차그룹 경영진과 미래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삼성 측에선 이 부회장 외에도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연구소를 찾았다. 현대차그룹에선 정 수석부회장 외에 서보신 현대기아차 상품담당 사장, 박동일 연구개발기획조정담당 부사장 등이 이들을 맞았다.

이날 삼성 경영진은 차세대 친환경차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성장 영역 제품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사 경영진은 또한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자율주행차와 수소전기차 등을 시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연구소에서 연구 중인 전동차 전용 플랫폼 ‘E-GMP’도 둘러 봤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2017년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전문업체인 하만을 인수하며 자율주행을 비롯한 전장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뎠다. 반도체·전자 회사인 삼성과는 주문형 반도체 등 미래차 전 영역에 걸쳐 협력할 여지가 크다는 게 산업계 판단이다.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는 1995년 설립, 국내 자동차 연구개발 시설로는 최대인 347만㎡ 규모다. 현재 약 1만4000여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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