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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23일 연결 기준으로 올 2분기 영업손실이 5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87억원)와 비교해 적자폭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2019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은 5조30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 감소했다. 순손실은 5038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는 코로나19로 TV 및 모바일용 패널 출하 부진에도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IT 제품용 패널 출하가 큰 폭으로 확대되며 전체 매출은 1분기와 비교해 12%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손실은 1분기(3619억원) 대비 더 확대됐다.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 및 전방산업 위축에 대응한 TV와 모바일용 패널의 생산조정으로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고, 전분기 대비 LCD 패널 판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결과다.
제품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재택근무·온라인 수업 확대 영향으로 노트북·태블릿·모니터 등 IT용 LCD패널이 전체 매출의 52%를 기록,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모바일용 패널은 25%, TV용 패널은 23%를 기록했다.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는 전망이 밝다. 우선 23일부터 중국 광저우 공장이 본격적으로 대형 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용 플라스틱 OLED(P-OLED) 출하 확대, IT 등 고부가가치 LCD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경영성과를 개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형 OLED의 경우 광저우 공장의 본격 양산체제에 돌입하며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6만장이 생산능력이 더해지면서 기존 파주 공장에서의 월 7만장에서 13만장 규모로 확대되는 만큼 글로벌 오프라인 유통매장 영업재개로 인한 TV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P-OLED는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공급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LCD 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갖춘 IT용 패널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기회요인을 적극적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서동희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거시경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으나 이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본다”면서 “3대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대형 OLED 대세화’ ‘P-OLED 사업 턴어라운드’ ‘LCD 구조혁신’의 가시적 결과물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