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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에 따르면, 포럼은 총 3부로 진행되며 5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권영경 통일부 통일교육원 명예교수가 사회자로 나서는 제1부에서는 박종철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의 ‘한반도 정세분석과 평화프로세스의 장애물 분석’,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의 ‘유엔안보리 제재의 문제점과 출구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각각 진행된다. 또 윤창원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박창일 평화3000운영위원장, 채희준 전 민변 통일위원장, 이동원 선문대 전임연구교수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선다.
제2부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이시우 작가가 각각 ‘미국 국가 단독의 제재와 남북민간협력의 출구전략’, ‘유엔사(UNC)의 비군사적 목적 출입통제의 문제점과 출구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진천규 통일TV 대표이사, 송태경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김종귀 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장, 심상진 경기대학교 관광학과 교수는 토론을 맡는다.
제3부는 최승환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이찬호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장애물 제거를 위한 법제도적 구체적 대안’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박현진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홍순직 한라대 동북아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이장희 원장은 “2018년 이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4.27 판문점선언 및 9.19 평양공동선언을 통한 남북 정상 합의 이행이 그 요체”라며 “그런데 남북정상 합의이행에서 UN안보리 제재와 미국의 단독 제재가 가장 큰 방해꾼이라는 게 명백히 알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해꾼을 헤치고 남북 합의를 지켜가야 할 자주적 민족역량의 함양도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며 “각계의 전문가를 모시고 지혜를 모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