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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출입 전체 교역규모 중 FTA 체결국과의 교역은 6.8% 하락한 반면 비 발효국과의 교역은 17.4% 감소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교역충격 상황에서 FTA가 교역규모와 무역흑자 유지에 완충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 세계와의 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8.8%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반해, 중국·미국 등 한국의 주요 FTA 체결국과의 수출입 교역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감소 폭이 가장 큰 EU(△11.8%)를 제외한 나머지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수지는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아세안과의 무역흑자가 153억 달러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상반기 FTA를 활용한 비율은 수출이 74.0%, 수입이 77.6%로 집계됐다. 협정별 FTA 수출활용률은 △캐나다(95.0%) △EU(86.7%) △EFTA(85.8%) △미국(84.2%), 수입활용률은 △칠레(99.5%) △뉴질랜드(94.4%) △베트남(86.7%) △호주(84.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가인 중국과의 FTA 활용률은 수출(63.6%), 수입(84.2%) 모두 증가(각각 6.2%p, 5.5%p)했다.
전년 동기대비 FTA 수출활용률은 △인도(3.5%p) △EFTA(1.2%p) △뉴질랜드(0.7%p), 수입활용률은 △EFTA(11.6%p) △미국(7.9%p) △베트남(5.0%p)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산업의 FTA 수출활용률은 화학공업제품이 2.2%p 증가했고 수입활용률은 기계류 분야의 급증(10.4%p)과 더불어 전 분야에 걸쳐 증가했다.
화학공업제품 FTA 특혜품목 수출의 교역량이 합성수지가 23.9%(46억 달러→57억 달러), 정밀화학원료가 44.0%(11억 달러→15억 달러) 증가했으며 해당 품목의 FTA 수출활용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p, 3.1%p 상승했다.
FTA 활용률이 높고 교역비중이 큰 자동차의 수입 증가(20.9%, 43억 달러→52억 달러)가 기계류의 FTA 수입활용률 상승을 견인했고, 농림수산물(92.0%), 화학공업제품(86.8%) 분야도 FTA 수입활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영 관세청 FTA집행기획담당 과장은 “FTA 활용률이 FTA 활용 지원 전략수립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된다”며 “수출입기업의 FTA 활용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