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령문 작가는 낙천적인 분석과 긍정만이 이 세상의 고난과 풍파를 헤쳐 나갈 수 있는 해결책이 아니라고 봤다. 작가는 어려움과 슬픔, 막연한 불안의 실체를 직시하고 인정해야 다음을 향해 도약할 수 있는 건강한 에너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작품을 통해 그동안 회피했던 마음 속 어둠의 실체와 생의 다양한 역동적 단면들을 대면하고자 했다.
그의 작업에는 클래식음악이 중요매개로 작용했다. 작가는 침잠하는 깊은 음색 속에서 그것들의 시각적 형체를 끄집어내보고자 했다. 훌륭한 연주자와 지휘자가 만들어낸 울림은 작가를 화폭으로 이끌었다.
서울예술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