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업계 상반기 순이익은 2조7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투자영업 이익이 늘어나면서 보험영업 손실을 메웠다. 실제로 보험영업 부문 순손실 규모는 12조 6586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대비 손실규모가 7% 확대됐다. 주가하락으로 인해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크게 증가했기 떄문이다. 반면 투자영업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13조2019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 부문에선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54조 16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저축성보험과 퇴직연금 규모가 늘어나면서다.
총자산이익률(ROA)은 하락했다. 0.45%로, 전년동기 대비 0.04%포인트 내려갔다.
지난 6월말 기준 총자산은 936조8208억원이다. 1년전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책임준비금, 퇴직 적립금 증가로 부채가 5%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증가로 자본 규모가 7.6%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방카슈랑스 채널 중심의 저축성 보험 실적 증가, 퇴직연금시장 성장으로 영업실적은 양호한 수준”이라면서도 “일시납·단기 저축성 위주 보험영업 및 고금리 채권 매각을 통한 수익 실현을 지속하고 있어 장기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생보사의 재무건전성이 취약해지지 않도록 해외자산, 대체투자 등 자산운용 위험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단기 성과위주의 영업을 지양토록 감독 및 검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