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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굿로이어스 공익제보센터는 공익제보자인 시나리오 작가 한현근 씨를 대리해 정 감독과 아우라픽처스를 업무상 횡령·사기·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한 작가는 굿로이어스를 통해 정 감독과 제작사가 2011년 ‘부러진 화살’ 제작 당시 영진위로부터 받은 스태프 처우 개선용 지원금을 스태프 계좌에 입금했다가 다시 프로듀서 계좌로 되돌려받는 식으로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이듬해 ‘남영동 1985’ 제작 과정에서도 일부 스태프의 급여를 비슷한 방식으로 횡령했다고 덧붙였다.
한 작가는 “두 작품으로 정 감독과 (정 감독의 아들이 대표인) 제작사는 수십억 원을 벌었지만, 정작 스태프와 각본가 일부는 급여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며 “또 ‘부러진 화살’의 시나리오는 자신이 혼자 작성했는데, 정 감독의 강요로 그를 공동 각본자로 등록할 수밖에 없었다”고도 밝혔다.
1982년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로 데뷔한 정지영 감독은 ‘남부군’ ‘하얀 전쟁’ ‘블랙 머니’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영화들로 명성을 얻었다. 2016년부터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