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선 중증환자의 경우 즉시 입원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는 9월 중순까지 중증 등 추가적으로 40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증가해 총 1만8265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307명이고,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강원 18명, 충남이 12명, 전북과 전남이 7명과 12명, 제주 2명 등으로 나타났다.
사랑제일교회발 ‘n차 전파’가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30명에 달한다. 정부는 확보하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명단 3900여명 중 현재까지 3815명 정도가 검사를 받아 약 100여명에 대한 검사와 연락처 확인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선 26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219명으로 집계됐다.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에서도 29명이 추가돼 총 39명이 확진 판정 받았고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서도 5명이 신규로 확진돼 46명으로 늘었다.
이 외에도 서울 관악구의 업체인 무한구(九)룹과 관련해 신규로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7명으로 집계됐으며 서울 중구 소개 부동산 경매업체에서도 4명이 추가돼 16명으로 늘어났다.
지방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경남 김해시 단체여행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으며 부산 진구 목욕탕 관련해선 총 7명으로 늘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스타벅스발 확진자는 총 66명으로 이중 카페 이용자가 28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천장형 에어컨 가동 중이었지만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가 부적절했고 높은 밀집도로 거리두기가 적절하지 않았다”며 “지표환자가 약 2시간 동안 체류하면서 마스크가 미흡한 상태로 음료섭취와 대화를 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깜깜이 환자도 18%까지 늘었다.
중수본은 매일 300여명의 신규확진자가 계속 발생할 것으로 가정, 9월3일까지 중증환자가 최대 130명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달말까지 36병상을 추가로 확보, 9월 중순까지 추가로 40병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총괄반장은 “중증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9월 5일까지 총 1770병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가용병상을 제외하면 745병상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내 전담병원의 재지정, 전담병원의 병상 확충, 병상 공동활용이 가능한 권역의 확대 등을 통해 총 781병상을 추가로 확보하여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수본은 확진자 발생추이를 보면서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내부적으로 3단계에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진행된 바 없다며, 이날 3단계로 격상한다는 가짜뉴스에 속지말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