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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연속 확진자 감소에도 ‘위중증환자’는 2배 늘어…60대 이상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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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0. 09. 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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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중과 중증환자 규모는 지난주보다 2배 늘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위중증 환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위중증 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인 고령층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인 만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에서도 60대 이상 확진자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위중증 환자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이번 코로나 대유행에서 확진판정 받은 대부분의 감염 경로는 ‘교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증환자가 늘어나는데 반해 전공의들의 진료거부와 집단휴진으로 중환자 병상 운영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지역발생은 222명, 해외유입은 13명으로 누적으로는 총 2만18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위중하거나 중증 증상 환자는 총 10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시작한 이후로 세자릿수가 된 것은 처음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달 25일과 26일, 거의 4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7일~10일 이후에 위중증환자로 전환된다는 점을 대입하면 이번 일요일까지는 위중증환자 규모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 아니라 사망자 규모도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발생하고 있는 환자들의 연령 분포를 볼 때 고령층이 많은 상황”이라며 “60세 이상 고위험군들은 외출자제, 마스크 작용 등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즉시 가능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수도권 9개, 전국 43개이며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은 수도권 543개, 전국 1334개다. 다만, 전공의들의 의료정책 반대로 인한 진료거부로 인해 중환자 병상 운영에 차질도 빚는 상황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병상은 단순한 병상의 숫자뿐만 아니라 그 병상을 운영할 수 있는 의료인력의 수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를 위해서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거부를 하루빨리 해제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대부분 교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연계돼 2차 전파로 감염됐거나 종교시설, 교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날 기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총 108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중 교인 및 방문자가 583명, 추가전파가 402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이 437명으로 40%가 넘는다.

8.15도심 집회 관련해선 총 419명이 확진됐으며 2차 이상 추가전파 발생장소는 10곳, 2차 전파 확진자는 113명이다. 추가전파 시설유형별로도 종교시설이 8곳으로 가장 많다.

영등포구 권능교회 관련해선 5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34명이 확진 판정됐으며 시흥시 음악학원에선 현재까지 총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시 새빛교회 관련해선 총 15명이 확진판정 받았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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