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 88% 수준까지 회복
상반기 유럽점유율 7% 역대최고
獨전문지, 10개 성공요인 분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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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 8월 글로벌 판매는 각각 31만2990대, 21만6945대로 전년 대비 각각 14.2%, 5.2% 줄었다. 그룹 총계로는 52만9935대로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지난 4월 48.4% 급감했던 데 비하면 개선되고 있는 양상이다.
주목할 부분은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지난 4월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해외판매 추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각각 9만6651대, 8만9901대로 해외에서 10만대를 채 팔지 못했지만 이달 25만8400대, 17만8482대를 판매하며 예년의 판매량을 빠르게 회복 중이다. 전월대비 현대차는 7.7%, 기아차는 2.0% 판매가 늘었다. 해외 판매는 국내 생산물량의 수출과 현지 판매를 합한 개념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의 ‘현대기아차의 성공요인’ 보도를 소개하며 유럽 내 커지고 있는 현대차 비중과 인기 비결에 대해 우회적으로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올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점유율은 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AMS는 현대기아차가 대중 브랜드를 넘어 프리미엄 이미지로 유럽 완성차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MS가 선정한 현대·기아차의 10가지 성공 요인은 디자인·내구성·고성능차 주행 성능·친환경 기술·사용성·보증기간·편의성·가격·유럽 현지 맞춤형 기술 개발과 생산·스포츠 마케팅이다.
내수 판매는 현대차가 5만4590대로, 전월보단 29.5% 줄었고 전년 대비해선 3.2% 늘었다. 국내시장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차는 1만235대가 팔려나간 그랜저다. 8개월만에 10만대를 넘어서면서 2000년 이후 단일모델 최단기간 10만대 돌파로 기록됐다.
전월 대비 내수 판매가 더뎠던 데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8월 휴가 등으로 조업일수가 줄어 대기 중이던 인기 차종의 인도가 늦은 영향이 있고, 개소세 인하 혜택 폭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