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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ALDS 1차전서 콜 상대 ‘투런 포’ 작렬…경기는 양키스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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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0. 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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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BALL-MLB-TB-NYY/ <YONHAP NO-3361> (USA TODAY Sports)
최지만(가운데)이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팻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ALDS 1차전에서 4회말 상대 선발 게릿 콜로부터 투런 홈런을 기록한 뒤 홈에 들어와 세레모니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연합
최지만(29·템파베이 레이스)이 202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에서도 또 다시 게릿 콜(뉴욕 양키스)의 저승사자 역할을 다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차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상대 선발 콜에게 홈런을 뽑아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1-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콜과 상대했다. 최지만은 콜의 3구째 시속 154㎞(95.8마일) 직구를 받아 쳐 중앙 펜스를 넘기를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타구 속도가 시속 175㎞에 이를 정도로 강렬한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5회 2사 1, 3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석에서 역전 투런을 맞았던 콜은 최지만에게 연달아 두개의 볼을 던지며 흔들렸다. 이에 양키스 더그아웃은 최지만을 고의사구로 거르는 선택을 했다.

최지만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콜에게 4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정규시즌에서 콜에게 개인 통산 12타수 8안타(타율 0.667), 3홈런, 8타점으로 매우 강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지난해까지 5타수 1안타로 콜에게 막혔지만 올해는 달랐다. 이날 경기에서 콜을 상대로 2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또 한번 콜을 위기로 몰았다.

최지만은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최지만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대타로만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ALDS 1차전에서 콜이 선발로 예고되자 최지만이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간 3억2400만달러(약 3840억원)를 받고 양키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콜에게 홈런을 뽑아냈다. 경기 수로 조정하기 전 콜의 올해 연봉은 3600만달러, 최지만의 연봉은 85만달러다.

최지만은 상대 선발 콜을 압도했지만 경기는 양키스가 9-3으로 승리했다. 템파베이의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5회초 카일 히가시오카와 애런 저지에서 솔로 홈런 두 방을 허용하며 4-3 재역전을 내줬다. 양키스는 9회초 구원투수 존 커티스에게 애런 힉스가 적시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5점을 뽑아내 1차전 승리를 굳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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