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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르츠만, 프랑스오픈 8강서 도미니크 팀 제압…나달과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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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0. 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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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e Tennis French Open <YONHAP NO-0959> (AP)
디에고 슈와르츠만 /AP연합
남자프로테니스(ATP) 최단신(170㎝)의 디에고 슈와르츠만(14위·아르헨티나)가 프랑스오픈 테니스(총상금 3800만유로) 남자 단식 8강에서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를 잡고 4강에 진출했다. 슈와르츠만은 4강에서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경기를 치른다.

슈와르츠만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최근 2년 연속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올해 US오픈 챔피언 도미니크 팀을 5시간 8분 접전 끝에 3-2(7-6<7-1> 5-7 6-7<6-8> 7-6<7-5> 6-2)로 제압했다.

슈와르츠만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슈와르츠만은 프랑스오픈에 앞서 지난달 열린 로마 마스터스 8강에서 나달을 2-0(6-2 7-5)으로 물리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팀을 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한 나달의 뒤를 잇는 ‘차세대 흙신’으로 불리는 팀이기 때문이다. 팀은 최근 2년 연속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했고, 또 지난달 메이저 대회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슈와르츠만은 1세트를 오심판정으로 내줄 뻔했지만 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따냈다. 2, 3세트는 내줬지만 4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까지 들어간 끝에 5-5 동점에서 연속 2실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선수는 4세트까지 매 세트 1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였지만 5세트는 불과 32분만에 끝났다. 5세트 팀의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슈와르츠만이 6-2로 완승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나달이 야니크 시너(75위·이탈리아)를 꺾었다. 나달은 이날 19세 신예 시너를 3-0(7-6<7-4> 6-4 6-1)으로 물리쳤다.

나달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프랑스오픈 통산 13번째 우승, 대회 4연패를 달성한다. 또 로저 페더러(4위·스위스)가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0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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