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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특구 바이오기업, 코로나19 체외진단기 1억3100만 달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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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0. 10. 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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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전용 감염병 공용연구시설시스템' 지원 효과
2-시 대전시7
대전시청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제가 위기상황인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가 본격 운영되면서 특구 내 바이오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긴급사용 승인 및 해외수출허가, 유럽 CE 인증, 미국 FDA 신속사용 승인 등을 받은 지역내 체외진단기기 기업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승인을 받은 체외진단기기 기업은 ㈜솔젠트, ㈜진시스템, ㈜수젠텍, ㈜바이오니아,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티엔에스㈜, ㈜지노믹트리 등 모두 7곳이다.

관세청 수출 통관기준 지난달말 현재 대전 체외진단기기 기업의 수출실적은 1억3100만 달러(한화 1580억원)로 지난해 말 동기 450만 달러(한화 54억원)에 비해 무려 2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특구의 바이오벤처가 세계 속에서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첨병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특구 내 코로나19 체외진단 키트개발 기업들이 미주,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70여개국을 대상으로 체결한 수출계약 액수는 20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의 대학병원과 함께 구축한 기업전용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시스템이 신속한 코로나19 감염검체 확보와 조기 연구 착수에 도움을 준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사스(2002), 신종플루(2009), 메르스(2015),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발생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변종바이러스 발생 우려가 심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바이오메디컬규제자유특구의 확대운영을 통해 감염병 진단(진단기기)분야뿐만 아니라 예방(백신), 치료(치료제)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지원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부터 ‘기업전용 감염병 공용연구시설’을 구축해 그동안 고위험 병원체 취급시설을 보유하지 못해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의 개발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바이오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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