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문화재청, ‘태안 안흥진성’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102010000815

글자크기

닫기

이상선 기자

승인 : 2020. 11. 02. 11: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문화
태안 안흥진성 성벽과 여장 성 전경/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태안 안흥진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60호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태안 안흥진성’은 전체 길이 약 1714m의 포곡식 산성(包谷式 山城)으로 충청도 태안지역에 분포해 있는 수군진성(水軍鎭城) 중 가장 큰 규모다.

각자석을 통해 성을 처음 쌓은 시기(1583년, 선조 11년)를 추정할 수 있으며 체성 상부의 여장이 남아 있어 성곽의 축조와 변천을 파악할 수 있다.

포곡식 산성은 산기슭에서부터 능선을 따라 정상부까지 계곡을 감싸고 축성, 수군진성은 수군이 전투를 위해 해안 벽에 쌓은 성곽, 각자석은 축성과 관련된 사항의 글을 새겨놓은 성돌, 체성은 바닥에서부터 여장 아래까지의 성벽, 여장은 적의 화살이나 총알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낮은 담장을 말한다.

‘태안 안흥진성’은 서해안에 자리한 입지적 특성상 조운로의 주요 거점을 담당하는 장소이자 보장처인 한양과 강화도의 안정적인 방어를 위해 축성됐다.

이에 그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돼 1866년(고종 3년)에는 안흥방어영(종2품 방어사 군영)으로 승격돼 18세기 후반에는 충청수영 행영(行營)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해왔다.

보장처은 경기, 인천 지역의 서울을 위호하면서 전쟁시 임금이나 실록을 옮겨가 기거, 보관할 수 있는 장소, 행영(行營)은 군대가 진을 치고 있는 곳을 말한다.

‘태안 안흥진성’은 조선왕조실록, 대동지지, 비변사등록, 등 문헌기록을 통해 축성의 연도·배경·완공시기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해안의 관방유적(군사목적의 시설 유적)으로, 전국의 통제영·방어영·수영·수군진성들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양호해 수군진성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문화재청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충남도·태안군과 협력해 ‘태안 안흥진성’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상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