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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다음달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을 비롯한 수능 응시자는 전년보다 5만5301명 감소한 49만3433명이다.
올해 수능 응시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원격수업 실시, 50일가량 늦은 등교개학, 수능일 2주 연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공부에 전념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남은 한 달여의 기간만 잘 관리해도 실질적인 점수 상승을 꾀할 수 있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우선 수시 지원자의 경우 지원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성적향상 가능성이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에 지원코자 하는 수험생 역시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른 만큼 가중치를 고려해 비중 높은 영역을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영어 절대평가 실시 이후부터 인문계는 국어와 수학,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을 비중 있게 반영한다. 중위권 대학 중에는 특정 영역에 부여하는 가산점의 비율이 큰 대학도 많으므로 목표 대학이 수능을 어떤 방법으로 반영하는지 미리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지난 6·9월 모의평가에 나온 EBS 연계문제와 출제경향 꼼꼼히 분석해 물음구조, 출제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면서 수능문제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도 있다.
국어와 영어영역의 경우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학영역은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학습이 제일 중요하다. 이는 EBS 연계 문항은 물론 고배점·고난도 문항까지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기도 하다.
사회·과학탐구는 국어·수학에 비해 짧은 기간 안에 1~2문항을 더 맞힐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도 명심해야 할 대목이다. 특히 3~4등급의 중위권 수험생이라면 탐구영역에서 1~2문항만 더 맞히면 등급이 바뀌거나 백분위 점수가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사회·과학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는 정시에서 탐구영역을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로 반영한다. 특히 사회탐구의 경우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인 과목이 많아졌기 때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려는 수험생이라면 1문제라도 틀리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학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
수험생이 잊지 말아야 할 또다른 체크포인트는 점수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취약단원 정복’이라는 점이다. 그런 만큼 수능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취약단원의 기본개념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틀렸거나 문제를 기본개념부터 풀이방법까지 샅샅이 훑어보고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마무리 시기라고 해서 문제풀이에만 매달리기보다는 핵심개념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에 대비한 실전훈련도 시작해야 한다. 실제 수능시험을 본다고 가정하고 문제풀이에 걸리는 시간을 꼼꼼히 체크해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때 자신이 어느 부분에서 시간이 부족한지 체크하고 보완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또 실전훈련 시 모르는 문제는 과감하게 넘기고, 쉬운 문제부터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그래야 실제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 때 여분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긴장감을 체험할 수 있는 실전훈련을 여러 번 하면 수능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며 “상위권 학생의 경우 1문제를 틀렸을 때 지원대학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전훈련을 통해 실수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