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수소 투자 효성重도 6%↑
"배터리 3사 상승세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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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이날 장중 5만2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솔루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9% 오른 5만2200원을 기록했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 확충에 이어 2035년까지 태양광 패널 5억개를 설치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올 상반기 기준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의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은 22%로 1위다. 상업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도 21.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 1.6GW규모의 모듈 공장을 세우며 현지에서도 태양광 사업 확대에 주력 중인 곳이다.
친환경 정책 중 하나인 수소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효성중공업의 주가 상승도 이어졌다. 효성중공업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67% 오른 6만5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울산에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액화수소 공장을 건립 중이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액체화해 부피를 800분의 1 줄인 것으로 기존 수소 충전소보다 충전이 빠르고 효율성이 높다. 특히 조현준 효성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수소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효성의 수소차 관련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또한 전기차 보급 가속화, 전기차 충전소 50만개 확충 등의 전기차 확산 정책에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배터리 3사의 주가 상승세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미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미국 내 공장을 세우고 있어 미국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신속히 전환하기 위해선 국내 배터리사들의 공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친환경 업체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 확대도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든 당선인의 친환경 정책은 최근 코로나19로 실업률이 크게 증가한 미국의 일자리 창출과도 함께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든의 승리로 1조3000억달러 규모의 신재생, 자동화, 자율주행 등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친환경 산업에 대한 재정확대 정책으로 신재생 인프라와 공항 인프라, 도로 인프라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든 후보가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공약이 국내 배터리와 태양광, 수소 등 업체에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며 “다만 사업 구체화와 국내 기업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