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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 “한국에 남고 싶다” 강성노조에 전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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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11. 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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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제공 =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한국시장에 남기를 강하게 원합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대표가 11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뉴 QM6’ 미디어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노조 출범과 본사에서 우려하는 부분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노조와 대화를 통해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게 핵심”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르노삼성의 신차 판매와 수출 활로 모색이 시급한 상황에서 최근 강성 노조로 알려진 박정규 르노삼성 노조위원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시뇨라 대표는 “내년 내수시장 점유율을 5~6%로 가져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올 9월 르노삼성차 점유율은 4.1%다. 시뇨라 대표는 “부산공장은 코로나 1차 확산 때도 문을 닫지 않고 꾸준히 운영했던 유일한 공장”이라며 “당분간 수출이 어렵겠지만 내년 중반 이후부터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르노삼성차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차량이 있다”면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만큼 내년에도 우리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승행사를 연 ‘뉴 QM6’는 국내 유일 LPG SUV 차량이다.

수출과 관련해 시뇨라 대표는 “올해 르노삼성이 수출이 굉장히 적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면서 “사실 프랑스 고객 입장에선 한국에서 생산됐다는 이유로 더 비싼 차량을 구매할 이유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해외시장 공략하려면 경쟁력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감 중 하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다. 르노삼성은 ‘뉴 아르카나’로 이름 붙여 다음 달부터 유럽에 수출한다.

시뇨라 대표는 “XM3는 한국에서도 성공한 만큼 유럽에서도 역시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수출물량을 많이 확보하려면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부로 삼성과의 상표권 계약이 만려된 것과 관련해선 “논의 중이기는 하지만 차량에 르노삼성을 계속 쓰고 있다”며 “해외에서 들여오는 차에는 르노 배지를, 부산공장 생산차에는 태풍 배지를 다는 현 방식이 고수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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