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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12일 교육부의 ‘2020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과 서울시교육청의 학과개편 승인에 따라 용산공고를 2021학년도부터 철도 전문고등학교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용산공고는 철도운전기계과, 철도전기신호과, 철도전자통신과, 철도건설과 등 학과에서 철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오는 26일부터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를 위해 용산공고는 지난달 30일에 이어 오는 14일 2차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용산공고는 철도 관련 학과 개편에 발맞추어 교명을 ‘용산철도고등학교’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창회, 학부모, 학생 및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교명 변경을 신청했고, 서울시교육청의 교명제정심의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또한 용산공고는 철도 전문고로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코레일 인재개발원, 수서고속철도(SRT), 한국전기철도기술협회, 대아티아이 등 철도 운영기관 및 관련 업체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서울교통공사와도 업무협약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용산공고는 이날 오후 부영주택과 기숙사를 건설해 무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내년 철도 전문고로 개편돼 전국단위 신입생을 모집함에 따라 지방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철도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학교개편 취지에 공감한 부영주택 측이 선뜻 손을 내민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영주택에서 지상 3층, 약 1000㎡ 규모의 기숙사를 설계·건축해 서울시교육청에 기부채납하는 내용이다. 이 외에도 용산공고와 부영주택은 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기술교육의 정보교류 등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강성봉 용산공고 교장은 “대한민국은 세계 5위 고속철도 보유국이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철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향후 남북철도 연결과 함께 중국, 몽골, 시베리아 등 유라시아 철도 시대를 대비한 대규모 전문 기술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용산공고가 철도 전문고등학교로 출범하는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