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V·EV·수소차 등 전차종서 늘어
코나·니로 순수전기차 '수출 주도'
판매량 전년 대비 46%·241%씩 증가
車산업 내수 2% 늘고 수출 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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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달 등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대비 77.5% 증가한 2만1150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이 762.2% 급등했고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량은 80.9%, 순수전기차(EV)는 51.7% 늘었다. 수소전기차 판매량도 5.3% 증가하는 등 친환경 전 차종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전체 내수 판매에서 차지하는 친환경차 비중은 지난해 평균 7~8% 선에 머물렀지만, 올 3월부터 계속 10%를 넘었고 9월 15%, 10월 13% 수준으로 올라섰다.
친환경차 수출은 EV·PHEV 판매 호조로 30.1% 증가한 3만110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물량은 2018년 10월 6262대에서 지난해 같은기간 8747대로, 올해는 1만3267대까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친환경차 총수출에서 전기차 비중은 37.8%에서 올해 44.1%까지 커졌다. 그 중 현대차 코나 EV는 5641대로 전년비 46.4%, 기아차 니로 EV는 5560대로 240.7% 급증하면서 친환경차 수출의 37.2%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전세계 주요국 중 우리나라는 올 들어 1~9월 누계 기준 친환경차 판매 7위에 올라있다. 1위는 91만8915대를 판 중국이고 2위는 69만대가 넘게 판 일본, 미국은 49만5304대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조 바이든 체제로 접어들면서 친환경차 판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미국이 탄소 중립을 외치는 새 대통령을 맞이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달 우리나라 전체 자동차산업은 전년대비 생산은 -4.3%, 수출은 -3.2% 줄었고 내수 판매량은 1.7% 증가했다. 10월에는 전년대비 4.3% 감소한 33만6279대가 생산됐다. 생산 감소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GM 노사갈등과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여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총 수출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20만666대를 기록했다. 미국 등 주요시장이 판매를 회복했지만 조업일수가 소폭 줄어든 영향이다. 실제로 일평균 수출로 따져보면 1만561대로 전년(9872대)보다 많았다. 총 수출 댓수는 줄었어도 고부가가치 차량인 친환경차 비중 증가로 수출액은 5.8% 증가한 4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추석연휴에 따라 영업일수가 줄었음에도 신차효과 및 국산차 판매증가 등으로 1.7% 증가한 16만151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는 1.2% 증가한 13만4440대, 수입차는 4.1% 증가한 2만5711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