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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 경륜, 선발·우수급에서 이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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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0. 11. 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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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 제공
재개장 후 경륜 선발·우수급에서는 이변이 많았다. 노장 마크, 추입형들의 직선 반격에 의해 이변이 발생하는 경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경주 재개 이후 최근 3주 동안(10월 30~11월 15일) 부산, 창원, 광명 경주 중 20배 이상 이변이 발생한 경주(삼복승 포함)는 총 39경주였다. 이중 노장 추입형이 선전을 펼치며 이변을 만들어낸 회수는 총 24경주로 추입 승부에 의한 이변 사례가 많았다.

대표적인 경주는 13일 금요 창원 3경주로 1착 서우승, 2착 정관, 3착 이록희가 동반입상에 성공하며 쌍승(1, 2위 적중) 1360.8배, 삼복승(1~3위 순서 상관 없이 적중) 91.8배의 배당이 터졌다. 10월 31일 부산 토요 1경주는 노장 마크, 추입형의 대표주자들인 엄재천과 임병창이 동반입상에 성공하며 쌍승 448.7배와 삼복승 85.1배의 고배당을 만들어 냈다. 엄재천은 전날인 10월 30일 금요 경주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한기봉을 추입으로 제압하며 쌍승 35.6배를 터트리며 고배당 메이커로 이름을 알렸다. 엄재천 외에 추입 우승을 통해 배당을 만들어낸 노장 추입형은 선발급의 정성훈, 임형윤, 김만섭, 김정훈 등이다.

2, 3착권에서 노장들의 적극성에 의해 이변이 발생하는 사례도 많았다. 유독 선발급에서 후착 이변이나 삼복승 이변이 많았다. 대표적인 경주가 13일 부산 2경주다. 이날 최약체인 함명주는 강력한 입상 후보인 신우삼을 직선에서 제압하며 임범석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명주의 깜짝 준우승으로 후착과 삼복승에서 이변이 발생했는데 쌍승은 134.0배를 기록했으며 삼복승도 37.5배로 높은 배당을 형성했다. 이 밖에 노련한 경주 운영을 발휘해 2, 3착권 선전을 펼친 선발급의 유진용과 강동진, 김치권, 남정일 우수급의 최성우 특선급의 문희덕 선수 등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경주 재개 이후 전체적인 시속이 떨어지는 선발급과 우수급을 중심으로 노장 추입형들에게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변 공략 시 선행형이 버티는 그림보다는 추입형이 역습에 나서는 그림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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