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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개봉 예정인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에 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홍지영 감독은 영화 ‘키친’에서 스티일리시한 영상미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제6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이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무서운 이야기’ 등으로 폭넓은 연출력을 과시했다. 결혼 일주일 전 네 커플의 아슬아슬한 메리지 블루를 그린 ‘결혼전야’에서는 결혼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양한 관점과 이해 관계로 풀어냈다.
홍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크리스마스와 새해 1월 1일 사이, 그 시간의 고민과 흔적을 담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다”라며 “일과 사랑 그리고 미래가 불안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4색 테라피”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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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다양한 볼 거리도 더해진다. 촬영 허가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는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의 전경 등으로 바깥 나들이에 목말라하는 관객들을 달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