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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제3차 정부 재난지원금과 백신 예산(총 3조9000억 원)을 포함하지 않은 규모로 지난해 확보한 7조 755억 원보다 무려 6465억 원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554조1000억원(재난지원금·백신 제외, 총 558조)로 편성된 정부 예산안과 비교해 봐도 증가율이 약 1%포인트 높은 9.1%로 집계되며 투자분야 사업의 경우 신청액 대비 확보율이 86%를 기록해 사상 최고의 투자 국비 반영률이다.
내년도 국비확보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응’이란 전략 과제 아래 △국가균형발전과 동남권 경제 재도약, △한국판 뉴딜과 연계한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사회간접자본 분야 확충 및 도시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었다.
시는 자치단체 재원만으로 추진하기 힘들었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교체비 200억원도 올해 처음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노후전동차 적기 교체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미래성장동력을 견인하게 될 연구·개발(R&D) 분야 신규 사업도 다수 확보해 산업생태계 혁신을 통한 고부가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또한 부산시 핵심사업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미래첨단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644억 원),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을 뒷받침할 ‘부산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지원’(150억 원)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경제·사회 구조적 대전환에 적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블록체인 기업의 창업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적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특화 벤처컨벤션 조성’ 사업비 24억5000만원, IMO 규제대응과 조선해양 첨단소재분야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비’ 20억 원 등 향후 수십 배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 씨앗 예산들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보였던 ‘부산 서비스융복합 연구센터 설립비’ 7억 원도 긴 진통 끝에 결국 확보해 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된 서비스산업 혁신을 꾀한다. 정부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인 ‘자원순환산업(post 플라스틱) 클러스터 구축’ 설계비도 15억 원을 확보, 폐기물 재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기술개발과 산업화 촉진 등으로 글로벌 녹색산업 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국비확보에 대한 소회를 밝히면서 “시장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10월 중순부터 국회상주반을 가동하여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실국본부장은 물론 과장·팀장들까지 집요하게 국회와 기재부를 찾아가 예산반영을 설득해 왔다. 힘겨운 과정이었지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기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