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내년 신학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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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원격수업을 한 번에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뉴쌤·new SSEM)’을 새롭게 구축해 8일부터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뉴쌤은 그간 학교별로 원격수업에 사용돼 왔던 각종 민간 소프트웨어 도구들이 통합되지 않아 교사들이 저작도구, 화상도구, 학습관리 프로그램을 동시에 각각 구동하는 등 활용에 어려움을 많았던 점을 해소하려는 취지로 구축됐다.
뉴쌤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 강의를 기반으로 편리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공공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실시간 화상수업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학생의 학습 이력을 기록 관리할 수 있는 학습관리(LMS) 기능이 설치돼 있다.
특히 기존에는 교사가 여러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오가며 원격수업을 해야 했지만, 뉴쌤에서는 LMS 속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뉴쌤은 기존 여러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가상공간(VR) 모드 기능을 갖춰 교사가 직접 앞에서 가르치는 것 같은 실감나는 수업이 가능하다. 온라인에서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와 협력 활동이 가능한 모둠 활동 기능을 제공해 원격수업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시스템 안정화 및 공공 클라우드의 보안성을 보완한 후 사용 학교 수를 늘려 신학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여기에 실시간 화상수업의 특징상 대용량 클라우드 서버가 필요한 만큼 내년에는 KT 등 민간 클라우드의 지원을 받아 동시접속 용량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일단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학교의 약 10%인 140여곳에서 학생 10만여명의 수업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교수학습 관련 사이트와 통합 로그인을 통해 접속 가능하며, 각 교육지원청에서 구축한 다양한 수업 콘텐츠들과도 연계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뉴쌤을 구축한 교육연구정보원은 내년 2월초 각 학교를 대상으로 상세한 활용 안내와 함께 사용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뉴쌤을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고도화된 미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업그레이한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참여형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는 프로젝트가 가능하고, 서울형 고교학점제 및 학부모·교원 연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연하게 활용토록 하겠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목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뉴쌤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최우선으로 염두에 뒀기 때문에 원격수업에 필요한 필수적 기능들을 많이 갖추고 있다”며 “활용 중 불편한 사항은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빠르게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