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6명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만9432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국내 신규 환자 규모는 코로나 유행 이후 세 번째로 높은 규모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환자가 약 79% 발생해 수도권에 한해서는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음식점의 ‘파고다 타운’과 노래교실 관련해 27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89명으로 집계됐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표환자가 나온 음식점은 주로 노래와 악기 연주 등 무대 공연을 위주로 하는 곳”이라며 “확진자 대부분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실버 예술단’공연을 관람하면서 1차적으로 감염에 노출됐고, 이후 감염자들이 노래 교실에서 추가 전파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에서는 7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군포시 제조업체 관련 25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표환자에서 시작된 감염은 지인 1명과 제조업체 직원 9명, 그 가족 9명, 가족의 지인 4명, 기타 접촉자 2명까지 이어졌다.
경기 고양시 요양원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39명으로 늘었으며 인천 부평구 요양원 관련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27명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 충남 청양군 마을회관 관련해선 8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집계됐는데 지표환자에서 시작된 감염이 마을내 경로당을 통해 확산돼 경로당을 방문한 주민들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대구 유성구 주점 관련 15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63명이 확진 판정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급증으로 병상 부족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는 생활치료센터를 3개 추가해 현재 23개소, 약 4800여명 규모로 운영중이여 가동률은 58%다. 현재 2000여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주 3개소를 추가해 약 570명 규모를 더 수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선별진료소 방문자가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수도권의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주중은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연장운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