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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음악도시, 인천’ 마스터플랜 본격 추진...5년간 354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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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20. 12. 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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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음악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5년간 3544억원을 투입해 시민 생활음악 활성화, 캠프마켓 음악창작소, 음악축제 브랜딩 등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은 부평미군부대 애스컴(신촌·삼릉 일대)을 통해 팝, 로큰롤,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이 유입돼 대중음악인들의 주요 활동무대 역할을 한 1950~196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발상지이다. 70~80년대 공단 지역은 민중가요의 산실로, 이를 바탕으로 90년대 관교동·동인천을 중심으로 형성된 록밴드 타운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시는 인천의 음악적 역사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생활음악·음악산업·음악축제의 조화로운 육성·지원을 위한 종합적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3대 목표는 △음악으로 행복한 시민 △음악으로 키우는 산업 △음악으로 활기찬 도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일상에서 함께하는 음악, 음악산업 생태계 조성, 음악자원 가치확산 및 음악연계 도시재생이다.

시는 먼저 음악을 시민 누구나·언제·어디서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곳곳에 거리공연존을 지정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공연을 향유할 수 있게 하고 아티스트 인증제 시행을 통해 음악성 있는 뮤지션을 선발·지원해 거리공연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아트센터 인천은 내년부터 공연장 기반의 클래식 음악과 인접학문 중심의 독창적 문화예술강좌를 개설·운영해 시민 문화 감수성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다양한 시민참여 경연대회를 내년부터 시행하고,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생활 예술 활성화도 촉진한다.

시는 음악인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음악산업기반을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내년 12월 음악창작소를 캠프마켓에 조성해 창작부터 음반으로 생산되는 과정에 필요한 기반시설, 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음악인의 자생력을 강화시키고 음악산업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해 기획, 마케팅, 음향, 조명 등 음악산업분야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캠프마켓에 음반기획, 제작사 등 음악산업을 인천에 유치하여 음악산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을 통해 전문 국악인 활동을 지원하고 포스트코로나시대 온라인 음악활동사업 지원을 통해 음악인의 단절되지 않는 창작환경도 마련한다.

이 밖에 음악축제와 뮤직 MICE 산업을 연계해 음악산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융복합 산업으로 단계적 확장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차근차근 마스터플랜을 추진해 시민-음악인-도시가 이어져, 누구나 공감하고 참여하는 음악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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