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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15일부터 백제 산수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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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20. 12. 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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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의 명품디자인, ‘백제 산수문전’ 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은 15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박물관 기획전시관에서 ‘백제 산수문전’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산수문전의 간결하고 균형 잡힌 구도에서 오는 편안함, 백제 특유의 완만하고 부드러움을 설치 작업으로 구성하고 백제 이상향의 공간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관람하는 동안 마음의 안정, 휴식, 힐링의 시간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중심인 ‘백제 문양전’은 최근 국외 전시 출품 순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손색이 없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식 벽돌’이라는 평을 받는 백제 문양전은 국립부여박물관 대표 소장품 백제금동대향로와 함께 백제문화의 정수로 손꼽힌다.

1937년 충남 부여 규암면 외리절터에서는 여덟 종류의 백제 문양전이 발견됐다. 백제 인들은 산수, 연꽃, 구름, 봉황, 용, 도깨비를 소재로 다양한 문양전을 탄생시켰다.

그중 ‘백제 산수문전’은 산山과 나무木, 하늘天과 물水, 누각樓閣과 사람人이 한 폭의 그림처럼 표현돼 있어 고대 산수화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이번 전시에는 산수무늬 벽돌을 비롯해 산수봉황무늬 벽돌, 산수도깨비무늬 벽돌, 연꽃도깨비무늬 벽돌, 용무늬 벽돌, 봉황무늬 벽돌, 연꽃무늬 벽돌, 연꽃구름무늬 벽돌 8점이 ‘백제인이 꿈꾼 이상향의 세계’를 담은 미디어쇼와 어우러져 선보인다.

또, 부여 궁남지와 능산리 왕릉원 등 부여의 자연 요소를 전시장 안으로 끌어들여 건조한 전시장에 사계절의 특징을 살린 자연의 공간을 연출했다.

관람객은 안내자를 따라 백제인이 꿈꾼 이상향의 세계로 안내돼 미디어쇼와 백제 문양전을 감상하고 백제의 명품, 백제 산수문전속 세계에서 잠시 머물면서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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