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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폭로글’ 추가 공개 “부정한다면 녹취록 유튜브에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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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12. 1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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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개그맨 윤형빈이 운영중인 소극장에 대해 고발한다는 폭로글이 등장한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개그맨 지망생 A씨가 추가 폭로글을 공개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진료확인서 사진 한 장이 게시됐다.

A씨는 "저는 올해 23살, 내년에 24살이 되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전 어릴 때 개그맨의 꿈을 키워왔었습니다. 개그맨이 되기 위해 2015년도 10월말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윤형빈 소극장에서 연기를 배우려고 들어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형빈 소극장에는 배우, 티켓관리직원, 음향감독. 이렇게 3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윤형빈은 직원으로 있던 음향을 맡던 사람을 해고하고 저에게 음향을 시켰습니다"라며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니 저는 이제 공연에 투입되고 연기를 배우게 되고 이제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음향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윤형빈은 새로 들어온 사람들은 전부 공연에 출연시키고 연기를 시켜줬고 저에게는 음향.조명 같은 잡일만 시켰습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거기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저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가볍게 시비거는것으로 시작해서 나이는 최소 25살부터 40살까지 되는 성인 여러명이 당시 19살밖에 되지않은 저를 무시하고 폭언.폭행을 일삼았습니다"라고 폭로했다.

특히 "난 너를 죽일수도 있다. 넌 결혼도 못한다" 등의 폭언을 일삼았다며 "아무 이유 없고 불과 19살밖에 되지않은 저에게 자존감을 깎아 내리고 성적수치심을 주고 저를 짓밟는 말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극장에 소속된 사람들이 처음엔 폭언으로만 괴롭혔지만 신체적인 괴롭힘으로 이어가 저를 매일매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라며 "전 이런식으로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악마들에게 아무 이유없이 괴롭힘을 당하며 살았습니다"라고 떠올렸다.

A씨는 "공연이 끝나고 숙소에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배우로 있던 사람이 술을 먹고 숙소로 찾아와서 자기가 신고있던 신발로 저를 사정없이 폭행했고 주먹과 발로 저를 30대넘게 폭행했습니다. 숙소에는 저 포함 총4명이 있었습니다"라며 "한사람은 저를 때리고 한사람은 옆에서 웃으며 방관하였고 한사람은 제가 막으려하니 막지못하게 뒤에서 잡았습니다. 저는 그 당시 19살이였고 3명은 전부 20대 중반이였습니다. 그때 저는 두려움과 고통속에 부들부들 떨며 맞기만 하였고 2시간이 지나서야 그 사람들은 숙소를 떠났습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저는 그날 이후 4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쪽 귀가 한번씩 안들리는 증상을 계속 겪고 있습니다. 이런 괴롭힘과 피해를 받을때마다 윤형빈에게 수차례 호소하였지만 저에게 돌아오는 말은 너가 말을 잘안들어서 그런거다. 너가 잘못한게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제가 윤형빈에게 바란건 단 2개였습니다. 공연을 시켜주는것과 극장사람들의 괴롭힘을 멈춰주는걸 바랐습니다. 원래 있었던 000라는 음향을 보는 직원의 월급은 150만원 이상으로 알고 있었지만 전 1년6개월동안 매달 50만원을 받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그 직원을 해고하고 나이 어리고 순진한 저를 이용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전 4년이 흐른 오늘날까지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며 제대로된 사회생활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수면제를 먹으며 살고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추가 폭로글에서 A씨는 녹취록 파일이 담긴 녹음기 사진을 공유하며 "1년 6개월간 공연을 못나가고 오퍼만 보게한 것. 새로 들어온 다른 사람들에게는 공연을 시킨 것. 윤형빈이 괴롭힘을 당할 때마다 신고했지만 니가 참아라. 어리니까 그런거다 라며 일을 덮으려한 것. 임금을 요구하자 전화와 문자.카톡에 답을 하지않고 피한 것"이라며 자신의 피해 상황에 대해 나열했다.

또한 "전부 전화통화 녹취록.카톡내역으로 증명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나온 녹음기속 녹취와 전화통화 녹취록을 공개하지 않는것은 제가 맞고 울고 괴롭힘 당하는 녹취도 공개된다는 점이 굉장히 부끄럽고 수치스럽기 때문입니다. 여자로 치면 성관계 영상이 공개되는 격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 괴롭힘 당한 본인이 맞으며 윤형빈이 부정할 때 녹취록을 경찰이 아닌 유튜브를 통해 올리겠습니다. 제가 구속된다면 제 친구에게 올려달라고 자료를 넘기며 부탁해뒀습니다"라고 적었다.

A씨는 "윤형빈은 서울에 소극장을 운영하고있고 그 밑에 수십여명의 개그맨 지망생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고 정경미 님은 임신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이 폭로는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악마들에게 마땅한 사과를 받고 근로에 대한 임금을 받고 잊으려노력했지만 오늘 오후 3시 21분에 전화 한 통이 날라왔습니다. 윤형빈씨가 당신을 고소하였으니 출석을 하라는겁니다. 내용을 들어보니 임금요구에 대해 공갈협박으로 고소를 넣은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말미에 A씨는 "이 모든 내용은 100% 사실이며 인증하라는 댓글이 있으면 전부 인증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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