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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수도본부, 회동수원지 일대에 유입된 부유물 292톤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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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0. 12.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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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본부 직원과 시민들이 금정구 회동수원지 가장자리에서 부유물과 생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제공=부산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영강과 철마천에서 회동수원지로 유입된 다량의 부유물, 생활 쓰레기 등 292톤의 물량을 수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배나 더 많은 양이다. 상수원 보호구역의 수원지 및 금정구·기장군·양산시 일대에 산재한 초목류와 일반생활 쓰레기 등이 올 여름철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등으로 인해 수영강과 철마천으로 대거 유입된 것으로 판단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부직원과 금정구청의 협력 아래 하루 25명의 희망근로자들을 동원해 약 4개월(8월 12일~11월 30일)간 부산 시민의 주요 탐방로인 갈맷길 수변 산책로(9.5㎞) 구간과 철마천 및 회동수원지를 끼고 있는 동편 아홉산 임도길(13㎞) 일대의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또 위치적으로 걸어서 접근하기 어려운 절벽, 산기슭 등은 관공선 3척(청소선 1, 행정지원선 2)을 활용해 작업했다.

이번 작업은 여름철 폭염, 습도 등의 자연적 악조건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작업여건 속에서도 깨끗한 원수확보를 목표로 민·관이 합심해 신속히 부유물 및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회동수원지는 부산시 수돗물 생산 원수의 11% 정도를 공급하는 유일한 비상 식수원”이라며 “상수도본부는 부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오륜대, 아홉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계속 보존될 수 있도록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위법행위를 근절하는 ‘깨어있는 시민 정신’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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