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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S&T중공업, 쌍용차에 부품공급 재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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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0. 12. 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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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쌍용자동차.
쌍용차에 납품을 중단했던 현대모비스와 S&T중공업이 부품 공급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회생 신청에 따른 협력사의 납품 거부로 위기에 처한 쌍용차는 나머지 3곳을 설득해 이른 시일 내 생산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전날 논의를 거쳐 쌍용차에 오는 29일부터 헤드램프를 정상 공급하기로 결정하고 쌍용차 측에 이같이 통보했다. 쌍용차는 전날 현대모비스(헤드램프)와 S&T중공업(차축 어셈블리), LG하우시스(범퍼), 보그워너오창(T/C 어셈블리), 콘티넨탈오토모티브(콤비 미터) 등 5곳의 대기업 부품업체가 납품을 거부해 24일과 28일 이틀간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공급 재개 결정을 내린 것은 현대모비스가 처음이다. 이날 S&T중공업도 쌍용차 측에 29일부터 부품 공급을 재개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나머지 3곳이 부품을 납품하지 않으면 공장을 정상 가동할 수 없는 만큼, 이들 3곳이 부품 공급을 재개하도록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이르면 29일부터 공장을 다시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납품하는 헤드램프와 범퍼 등은 전 차종에 해당되는 주요 부품이어서 납품이 재개되지 않으면 모든 차종의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된다. 이들 업체는 쌍용차의 기업 회생 신청으로 지불 능력에 의문을 품으며 납품 중단을 통보한 것은 물론, 이미 납품한 물품에 대해서도 현금 결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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